‘응답하라1988’ 류준열, 역대급 한드 캐릭터로 안방극장 압도

입력 2016-01-16 14:07  



‘응답하라 1988’에서 류준열이 역대급 한드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16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오늘(16일) 류준열 주연의 tvN ‘응답하라 1988’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류준열은 무뚝뚝함 속에 풋풋하소 순수한 감정을 지닌 김정환으로 분해, 80년대 첫사랑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며 역대급 한드 캐릭터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류준열은 ‘응답하라 1988’에서 소꿉친구들과 오랜 우정을 나눈 의리남이자, 풋풋한 첫사랑을 시작하며 츤데레 매력을 발산하는 김정환 역을 맡았다. 무심한 듯하면서도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한없이 섬세한 배려를 보이는 모습으로 여심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또한, 사랑을 느낀 상대의 앞에서 무덤덤한 표정 사이에 숨긴 설레는 마음을 자연스럽고 유연하게 표현하고 눈빛, 목소리, 손동작까지 섬세함이 돋보이는 극세사 연기로 첫사랑의 풋풋함을 탁월하게 그려냈다. 이에, 순수하고 찬란했던 그 세대의 사랑법을 진정성 있게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어, 소꿉친구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한 발자국 조심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까지, 다소 투박하지만 진솔한 대사와 장면들로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했다. 특히, 친구에서 순수한 첫사랑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감정을 자연스럽고 공감 가게 그려냄으로써, 시청자들로부터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의 줄임말)라는 뜨거운 응원을 받은 것.

영화 ‘건축학개론’이 90년대 첫사랑을 그렸다면 ‘응답하라 1988’은 80년대 첫사랑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향수를 자극했다. 이처럼, 류준열은 이번 작품을 통해 사랑과 우정 사이 고민하는 청춘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소화하며 그 시절 순수해서 더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되새기게 만들었다. 이에, 안정적인 연기력과 감정선이 돋보이는 열연으로 성공적인 첫 브라운관 연기 신고식을 치른 동시에 역대급 한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시청자들은 “류준열이라는 배우를 알게 된 자체가 감동이다!”, “류준열, 지난 3개월 동안 내 신경은 온통 너였어! 사랑해!”, “류준열 덕분에 함께 울고 웃으며 행복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류준열 주연의 tvN ‘응답하라 1988’은 16일 저녁 7시 50분에 2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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