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다음주 새로운 슈퍼맨의 출연을 예고한 가운데 네 슈퍼맨의 2015년 연말 일상이 그려졌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13회 `지켜보고 지켜볼게`에서는 추블리 가족의 변신이 돋보였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출연 예정인 추성훈은딸 사랑이와 함께 영화 세트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추성훈은 영화 관계자들과의 회의 끝에 영화 속 캐릭터를 위한 헤어스타일 변신을 결정한다.
딸 사랑이는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아빠, 머리 이상하게 자르려고?"라고 말하며 아버지를 웃게 만들었다.
이어서 연말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나선 추성훈의 아내 야노 시호가 메이크업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야노 시호는 그간 방송에서 메이크업을 제대로 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기에 이날 메이크업을 받은 그녀의 입가엔 만족스럽다는 웃음기가 떠나질 않았다.
그러나 메이크업실에 들른 남편 추성훈은 메이크업을 받은 사랑이만 볼 뿐 아내 야노 시호에게는 예쁘다는 말 한마디조차 건네지 않아 그녀는 살짝 삐치는 모습을 내비쳤다.
서언이와 서준이의 아빠 이휘재는 어린이 난타 공연 무대에 오른 둘을 위한 홍게 저녁식사를 준비한다. 이휘재는 홍게에 뽀뽀를 해보라고 권하며 쌍둥이에게 시범을 보였다. 억지로 뽀뽀를 하기는 했으나 난생 처음 본 홍게에 둘은 겁을 먹은 모양이었다. 막상 홍게 요리가 상 위에 오르자 서언이는 홍게가 무섭다며 눈을 못 마주치는가 하면 서준이도 무섭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작년 연말 이슈가 되었던 슈퍼맨들의 연말 시상식 장면이 공개됐다. 추성훈, 송일국, 이동국이 나란히 상을 받은 것은 물론 쌍둥이 아빠 이휘재가 무려 대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휘재는 수상 소감으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아이들과 가족들의 대표로 상을 받은 듯하다며 서언이 서준이 그리고 아내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다음주에 새로운 슈퍼맨으로 합류하는 기태영이 모습을 내비쳤다. 아내 유진과 그의 딸 로희의 일상도 보여주며 다음주 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