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리틀맘 부부, 응원+이해 쏟아진 따뜻한 말에 감동

입력 2016-01-17 22:16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동상이몽`이 리틀맘 부부의 사연을 배려 깊은 시선으로 다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이하 동상이몽)에서는 ‘19세 리틀맘 부부’의 성장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육아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리틀맘’의 결혼 생활이 적나라하게 공개됐다. 어디를 가든 ‘리틀맘’이라는 꼬리표가 붙어다니는 것은 물론, 시어머니와의 눈치전까지, 고등학교 과정도 마치지 못한 채 결혼 생활을 시작한 소녀에게는 모든 것이 버거운 상황이었다.

남편에게도 속사정이 있었다. 그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다”며, 새벽까지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벌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있었던 것.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아기를 낳은 부부는 어리지만 ‘부모’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이를 지켜보던 김구라는 “정말 대단하다. 남들보다 한발짝 앞서가는 거니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며 어린 부부를 응원했고, 유재석은 “부모님과 친구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며 따뜻한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그간 부모-자녀의 고민을 다루던 `동상이몽`은 리틀맘 사연을 통해 ‘부부’의 이야기를 처음으로 다뤘는데, 어린 부부의 성장기를 리얼하게 담아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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