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기능개선제 닥터슈퍼칸으로 알려진 건강기능식품업체 건강사랑이 올해 안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한국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생산시설 확충과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건강사랑은 최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주관사로 KDB대우증권과 KB투자증권을 선정하고 상장 준비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2000년 설립된 건강사랑은 60여종의 건강기능식품을 주로 TV홈쇼핑을 통해 판매하며 이름을 알려왔다.
닥터슈퍼칸을 비롯해 석류농축액 레드클레오, 항산화제 닥터스피루나, 혈액순환개선제 닥터써큐원 등을 생산한다.
닥터슈퍼칸은 지난해 말까지 5년 동안 700억원어치가 팔린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주요 제품의 판매 호조로 건강사랑의 실적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14년 매출은 전년보다 16% 증가한 174억원, 당기순이익은 37.5% 늘어난 2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닥터슈퍼칸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신제품 출시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건강사랑은 공모로 조달한 자금 중 상당액을 공장 설비 확충에 쓴다는 계획이다.
또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과 운영자금으로도 사용할 예정이다.
국내 면세점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제품 구입이 늘자 중국 시장의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영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건강사랑의 최대주주는 이해연 대표로 지분 59.9%를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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