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에서는 낙하산 최정원을 견제하는 한은선의 악행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주 방송에서 오단별(최정원)의 소스에 몰래 소금, 후추 등을 넣어 단별의 소스를 망친 나순심(한은선)은 "아무도 모르겠지? 내가 했다는 증거가 없잖아?"라고 자신이 한 짓 때문에 노심초사했다.
순심이 단별의 소스에 장난을 친 거라고 직감한 문희재(이해인)는 "나순심씨. 그렇게 자신이 없었어요? 그 하찮은 낙하산, 오단별씨 소스보다 더 잘 만들 자신이 없어서 남의 소스에 그런 짓을 했어요? 어떻게 할까요?"라며 순심을 압박했고, 순심은 희재를 붙잡으며 "제가 잘못했어요! 한번만 살려주세요 실장님!"이라고 사정했다. 이에 희재는 "그냥 넘어갈순 없단건 알겠죠? 어떻게 할지 생각해볼테니 입조심하고 기다려요"라고 순심을 협박했다.
향후 순심이 희재에게 이용당해 단별을 이기기 위해 악행을 저지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은선은 등장만으로도 시청자에게 강렬하게 각인된 순간이었다.
한편, SBS ‘마녀의 성’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려 돌싱이 된 시월드의 세 여자가 갈등과 상처를 극복하고 가족이 되어가는 눈물겨운 인생극복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