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유영 (사진 = 대한빙상연맹) |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유영(12·문원초)이 김연아(26)와 한솥밥을 먹는다.
㈜올댓스포츠는 18일 "유영과 2018년까지 3년간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유영은 올댓스포츠 소속의 박소연(신목고), 김해진(과천고), 이준형(단국대), 김진서(갑천고), 안소현(목일중)과 함께 기량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유영은 "(김)연아 언니가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고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했다. 너무너무 좋아하는 롤모델인 연아 언니와 식구가 돼서 한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영은 지난해 12월 치러진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시니어부에서 만11세 나이로 우승을 차지하며 `피겨 샛별`로 떠올랐다.
구동회 올댓스포츠 대표는 "유영은 어린 나이인데도 스케이팅 기술과 점프가 이미 세계 정상급에 올라와 있는 한국 피겨의 희망"이라며 "김연아 선수를 매니지먼트 해 온 전문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영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고 장차 한국 피겨를 이끌어 갈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