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 당첨자 1명, 마약 과다복용 사망 '당첨금 어떻게 되나?'

입력 2016-01-18 13:16   수정 2016-01-18 13:17


파워볼 당첨자
파워볼 당첨자 1명, 마약 과다복용 사망 `당첨금 어떻게 되나?`
파워볼 당첨자 중 1명이 코케인 과다복용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데일리미디어버즈는 17일(현지 시간) 파워볼 당첨자 중 한 명인 제임스 헉스턴(32)이 캘리포니아 치노힐스에 있는 초호화 주택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제임스는 파워볼 당첨금 중 일시불로 327만 달러를 우선 지급 받아 주택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볼 당첨자 제임스 친구인 릭 킹스톤은 “제임스가 복권 당첨 사실을 감추고 싶어했다”며 “당첨 전에 살던 방 2개 아파트에서 서둘러 호화주택으로 이사했고, 전에 아파트에서 살던 여자친구와는 헤어졌다”고 말했다.
시신이 발견된 수백만 달러짜리 주택에서는 1㎏이 넘는 코카인이 발견됐다. 릭은 “제임스가 복권에 당첨된 뒤 빠른 속도로 미쳐갔는데, 주택과 코카인을 구매한 뒤 10명이 넘는 매춘부를 집으로 초대해 파티를 벌였다”고 했다.
제임스가 수령하지 않고 남은 파워볼 당첨금은 어떻게 될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유가족 멜리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당첨 가능성이 약 3억분의 1이었던 미국 파워볼 복권은 지난해 11월부터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16억 달러 (약 1조 9000억원)까지 누적됐다. 지난 13일 캘리포니아와 테네시, 플로리다에서 한명씩 총 3명의 당첨자가 나왔다.
파워볼 당첨자 1명, 마약 과다복용 사망 `당첨금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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