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산업, 상생발전 토대 마련

입력 2016-01-18 14:31  

제주특별자치도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감귤 소비 촉진 및 ‘청과’ 가공에 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사업을 추진키로 약속했다.

도는 지난 15일 원희룡 제주지사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가 서울에서 회동을 갖고 감귤 대량 구입 및 ‘청과’ 가공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 협력적 관계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감귤 소비 촉진 운동 동참을 선언하며 5억원 상당의 감귤을 구매해 아리따움과 이니스프리 매장에 전달키로 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제주 감귤 원·부재료 사용을 확대하는 등 도와 협의를 거쳐 감귤 농가와의 상생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0월 제주창조경제혁신 제2센터 개소를 기점으로 그린뷰티밸리와 원료마을 조성,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설립, 상생펀드 기금 출연 등 제주도에 대한 투자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제주와의 지속적 동반성장의 기회를 마련한 바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주와 연관이 깊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감귤 소비 촉진과 청과 가공 등에 나서 준다면 제주 농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모레퍼시픽과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적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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