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가격' 호날두 발차기…호펀치 재조명

입력 2016-01-18 18:45   수정 2016-01-18 19:08


`호날두 발차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발차기 논란으로 비난에 직면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 오전(한국시각)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스포르팅 히혼과의 홈경기서 5-1 대승했다.

이날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가 나란히 2골, 가레스 베일이 1골을 더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후반 8분 나초 카세스와 충돌해 논란이 일고 있다. 나초 카세스가 호날두 진로를 방해하자 호날두가 나초의 엉덩이를 발로 찬 것.

퇴장 카드가 나와도 할 말 없었지만 주심은 구두 경고를 주는 선에 그쳤다.

호날두의 기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호날두는 지난해 2월 코르도바와의 경기서 상대팀 수비수 에디마르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인 바 있다. 특히 항의하던 크레스포의 얼굴까지 주먹으로 밀쳐 그라운드서 쫓겨났다.

경기 후 호날두는 트위터를 통해 즉각 사과 글을 올렸다. “(순간의 분을 참지 못하고) 생각 없는 행동을 저질렀다. 많은 이들에게 사과한다. 특히 에디마르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엎질러진 물이었다. 당시 스페인 프로축구연맹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호날두에게 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사진=KBS N SPORTS 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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