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2016 글로벌 증시 대변동 … 주요IB 전망·투자전략

입력 2016-01-19 06:48  

01월 19일 생방송 박지원 / 외신캐스터


2016 글로벌 증시 대변동
주요IB 전망·투자전략



연초부터 전세계 주식시장이 휘청거리면서, 주요 투자은행들은 경쟁적으로 각종 전망과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 RBS에서는 모든 것을 팔아라, 소시에테제네랄은 주식을 팔고 현금을 모아라, 또 JP모건은 오를 때마다 팔아라 라고 얘기했는데요. 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에 따른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들 함께 짚어드리려고 합니다.

최근 월가에는 곰, 즉 약세론자들이 활보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RBS의 투자전략가는 모든 자산을 다 팔고 현금을 확보하라고 조언하는 한편, 구겐하임파트너스나 러셀 인베스트먼트에서도 비슷한 경고를 했는데요.
약세론자들의 공통된 주장은 자산시장이 인위적인 초저금리로 인해 거품이 발생한 상태이며, 세게 경제가 탄탄하지 못한 상황에서 미 연준이 금리인상을 개시했고, 중국 경제는 생각보다 빠르게 둔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유가 등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추락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며, 달러화가 계속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점도 증시 하락 전망의 배경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RBS의 앤드류 로버츠 전략가는 일부 우량 채권을 제외한 모든 자산이 손실을 낼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국제 유가는 1배럴에 16달러까지 밀릴 것으로 예상했구요. 뉴욕 주가의 낙폭은 10~20%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면서 자산시장이 다분히 격동적인 한 해를 보낼 것이라며, 모든 것을 매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월가의 대표적 약세론자인 소시에테제네랄의 알버트 에드워드 글로벌 전략가는 미국 연준이 6년 여간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했지만 실물 경기를 부양하는 대신 자산시장 거품만 유발했으며, 최근의 급락세는 거품이 꺼지는 과정이라고 평가했구요. 미국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가 아직 부진한 상황이고, 중국 경기둔화와 유가 하락 등 여러 가지 악재도 겹쳐 뉴욕 증시는 이미 장기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금융위기 당시와 비슷한 위기를 맞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강달러와 유가 급락, 신흥국시장 혼란 등 18년 전 상황과 닮은꼴이라는 이야기인데요. 웰스파고의 지나 마틴 애덤스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주식시장이 1998년과 같은 조정을 받을 것이라면서 당시 6주 사이 주가가 20% 급락했다고 전했구요. 그러면서 이번에 뉴욕증시의 대형주가 10% 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금까지 부정적 전망을 제시하던 골드만삭스의 경우 입장을 바꿔, 유가와 증시가 바닥에 접근하고 있다면서 추가 하락은 곧 매수 기회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다만 골드만삭스도 미국 보다는 유럽 주식을 사라는 입장인데요.


시장 반전을 전망하는 골드만삭스의 수석투자전략가 에비 조셉 코헨은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에도 미국 경제는 무난하게 성장할 것이라면서 주식만큼 좋은 투자처는 없다고 강조했구요. 올해말 S&P500이 2100포인트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에 따른 전문가들의 투자의견과 각종 전망들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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