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약속’ 이유리의 1인 2색 단독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유리는 오는 2월 1일 첫 방송 될 KBS2 새 저녁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에서 도시락 배달부 이나연과 시사 주간지 기자 백도희 역할을 맡아 1인 2역을 오가는 열연을 펼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이유리의 선과 악을 넘나드는 강렬 포스터가 시선을 끌고 있는 것. 이유리는 각각 청초순수 이나연과 팜므파탈 백도희 역할에 100% 몰입, 극과 극을 오가는 1인 2역 단독 포스터를 완성했다.
이유리는 첫 번째 포스터에서 청초순수 이나연을 표현했다. 극중 이나연은 당차고 생활력이 강하며 가족과 연인을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맑은 성품의 소유자. 이유리는 수수한 이나연 역을 위해 한 듯 안 한 듯한 투명메이크업을 하고 긴 생머리에 순백의 화이트 드레스 입어 청순미를 배가시켰다. 더욱이 이유리가 두 눈을 감고 양 손을 모아 기도하는 듯한 포즈를 취하면서, 누구보다도 고결하고 희생정신이 강한 성녀 마리아 같은 이나연 캐릭터를 돋보이게 했다.
두 번째 포스터에서는 팜므파탈 백도희를 그려냈다. 극중 백도희는 부자집 외동딸이자 까칠하고 도도한 시사 주간지 기자로 못하는 것이 없는 만능 엄친딸. 이유리는 굵은 웨이브 헤어스타일에 블랙 드레스와 대비되는 빨간 립스틱과 매니큐어를 매치, 화려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무표정한 모습으로 고독함, 깊은 분노와 복수심까지 드러냈던 터. 청초순수 이나연과는 180도 전혀 다른 자태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유리의 강렬한 1인 2색 단독 포스터는 지난 6일 경기도 덕양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 이 날 촬영에서 이유리는 청순과 팜므파탈이라는 상반된 콘셉트를 위해 남들보다 몇 배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 전반적인 헤어, 의상, 메이크업의 수정은 물론 상극인 두 캐릭터 촬영을 위해 각기 다른 감정이입까지 필요로 했던 것.
특히 이유리는 포스터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그려내기 위해 협소한 공간에서 홀로 스모그와 바람을 맞으며 고군분투했다. 스모그와 바람을 정통으로 맞느라 기침이 유발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유리는 뛰어난 프로정신으로 완벽히 촬영을 마쳐,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았다.
제작사 네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유리는 포스터 촬영을 위해 의상 및 메이크업까지도 직접 신경을 쓰는 등 특급 프로정신을 발휘했다”라며 “평면적인 포스터에서조차도 강렬한 1인 2색을 뽐내는 만큼, 이유리가 드라마 ‘천상의 약속’을 통해 누구보다도 입체적인 1인 2역을 선보일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KBS2 새 저녁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은 ‘다 잘 될 거야’ 후속으로 오는 2월 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