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서정희, "어린나이에 서세원과 결혼..순결 바쳐야한다 생각"
배우 서정희가 스무살 어린 나이에 서세원과 결혼한 이유를 털어놨다.
서정희는 1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어머니 장복숙 씨와 함께 출연해 전 남편인 개그맨 서세원과의 결혼생활을 언급했다.
이날 서정희의 어머니는 스무살 꽃다운 나이에 결혼하려는 서정희를 반대했었다고 밝히며 "딸이 이런 이혼 풍파를 겪게 될 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서정희는 "책임을 지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은 다시 시작하는 개척정신으로 도전할 수 있지만 우리 때는 순결을 바친 사람과 생명을 같이 해야하고 그 순결을 못 지켰을 때는 자결하지 않냐"면서 "그런 마음을 내가 어린 나이에 가졌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정희는 "결혼 생활을 일찍 하다보니 좋은 엄마, 좋은 아내, 좋은 딸도 아니었다"며 철없던 시절을 회상했다.
아울러 "현재 시점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지만 과거를 돌아보면 후회밖에 없을 것 같다"며 "미래에서 보면 후회할 것 같지만 언제까지 울고 있겠느냐. 잘못한 것이 있으면 혼나고 잘한 것이 있으면 잘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침마당` 서정희, "어린나이에 서세원과 결혼..순결 바쳐야한다 생각"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