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고 싶은 설 선물 1위는 '상품권'

정경준 기자

입력 2016-01-2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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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명절에 소비자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은 상품권으로 조사됐습니다.

금강제화가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한 `받고 싶은 설 선물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316명 가운데 상품권이 47%의 선택을 받아 1위에 올랐습니다.

2위는 현금(29%)이 꼽혔고 옷, 화장품, 신발 등 패션, 뷰티제품(9%)과 과일, 한우, 굴비 등 고급 식품류(6%)가 각각 3, 4위로 나타났습니다. 홍삼, 비타민 등 건강식품(5%)은 5위, 샴푸, 식용유 등 생필품(1%)은 6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상품권을 꼽은 이유로는 `현금보다 성의가 있게 느껴져서`(42%), `취향에 맞게 골라 쓸 수 있어서`(37%), `선물한 사람을 다시 떠올릴 수 있어서`(21%) 등의 답변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3위로 패션, 뷰티제품이 선정됐는데, 설 명절 이후가 신학기와 취업시즌이라 새 출발을 위한 옷, 가방, 신발, 화장품 등이 필요한데다 최근 소비 심리 위축으로 본인이 직접 구매하기에는 부담스러우나 갖고 싶은 패션, 뷰티 제품을 선물로 받고 싶어하기 때문으로 금강제화 측은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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