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원인
남해안 수온 상승, 지구 온난화 원인은?
올해는 슈퍼 엘니뇨 현상으로 세계 각지에서 기상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최근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6도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겨울 엘니뇨가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남해안 수온도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 2000년 3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매년 4~6회 관측한 남해안 수온 관측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제주해협 부근 해역(모슬포, 제주북부, 여수)을 따라 표층 수온 상승추세가 뚜렷하다고 전했다.
특히 남해안 제주해협 부근 수온이 16년 동안 약 1.3℃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지구온난화 원인 중 하나는 플랑크톤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북극 얼음이 녹으면서 증가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이 오히려 북극 온난화를 20% 정도 증폭시킨다고 보도했다.
국제 공동 연구팀은 지난해 4월 북극의 급격한 기후변화 원인으로 급증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을 주목했다.
국제 연구팀은 "북극이 더워지면서 바다얼음이 녹은 자리에 식물성 플랑크톤이 번성하고 있다"며 "이들이 더 많은 태양열을 흡수해 북극 온난화가 증폭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놀라운 점은 그동안 플랑크톤이 지구 온난화를 줄이는 것으로 평가받아 왔던 것. 기존 학설을 뒤집은 이번 발표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사진=JTBC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