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의 효능, 면역력+혈액순환+다이어트까지 "흰색보다 자색이 효과↑"
양파의 효능이 화제다.
특히 자색양파에는 심장병 예방 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비롯해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국내에서 생산되는 양파를 분석한 결과, 자색양파에는 케레세틴(quercetin) 등의 플라보노이드가 많이 들어 있었으며, 안토시아닌도 다량(약 40mg/100g)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색양파에는 100g당 평균 320mg의 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어 흰색양파(평균 305.3mg/100g)보다 많거나 비슷한 수준이었다. 또, 흰색양파에 없는 안토시아닌 성분도 약 40mg/100g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플라보노이드는 주로 식물의 잎·꽃·뿌리·열매·줄기에 많은 식물성 색소 성분으로, 항균·항암·항바이러스·항알레르기와 항염증 활성을 지니며, 체내 산화 작용을 막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양파에 들어있는 비타민C와 마그네슘은 항산화제로 몸속의 유해산소를 없애고 염증을 막아주는 효능이 있다.
안토시아닌은 꽃이나 잎, 과일의 껍질에 있는 색소 성분으로 지방질을 잘 흡수하고 혈관 속의 노폐물을 녹여 내보냄으로써 피를 맑게 해준다.
특히 양파는 100g에 40칼로리에 불과할 정도로 열량이 낮고 지방도 거의 없지만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작용과 다이어트에 좋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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