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아들의 전쟁’ 박성웅이 이원종과 인연을 끊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 12회에서 박성웅이 독한 마음을 먹고 아버지로 생각하는 이원종에게 절연 선언을 했다. 일호그룹의 뒷조사를 막으려는 것과 친부의 죽음의 의문을 알면서도 함구하는 이원종에게 각자의 삶을 살자며 연을 끊은 것.
지난 방송에서 박동호(박성웅 분)는 잠깐 시간 좀 내라는 석주일(이원종 분)의 손을 뿌리치다 억지로 술자리를 갖게 됐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동호는 “지 아버지 죽음에 남일호가 관련된 거, 행님은 언제부터 알고 있었습니꺼?”라 물으며 석주일에 대한 의심의 고개를 들었음을 나타냈다.
또, 남일호(한진희 분)를 건드리지 말라는 석주일에게 “저한테 행님은 아버지 같은 분이었습니더. 앞으로 우리 각자 갈 길 가입시더. 지 꼬리 밟고 다니는 놈한테 전하이소. 눈에 띄면 죽여 버린다꼬!”라며 경고하듯 선언했다. 이어, 자신을 뒤를 캐는 석주일의 부하를 잡자마자 주먹을 날려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박성웅은 아버지처럼 여기며 따르던 이원종이 일호그룹과 맞서려는 자신을 저지하려 하자, 그와의 인연을 끊을 만큼 정의실현에 대한 굳은 결심과 결연한 의지를 보여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를 모았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박성웅, 쉽지 않은 길을 택한 만큼 꼭 정의가 실현되길!“, “박성웅, 아무리 독한 마음먹었다지만 마음고생이 이만저만 아닐 듯!”, “박성웅, 돈독한 사이마저 갈라놓는 현실이 안타깝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성웅이 이원종에 절연을 선언하며 눈길을 끈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