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우승, 몽백합배에서 패한 충격 어디로?

입력 2016-01-22 16:19  




이세돌 우승 소식이 그야말로 이틀 째 화제다.


이세돌 우승이 이처럼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이유는 이세돌 9단이 개인 통산 네 번째 명인 타이틀을 획득했기 때문.


이세돌 9단은 지난 21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43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결승5번기 제4국에서 박정환 9단에게 17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에 따라 종합전적 3승 1패를 만든 이세돌 9단은 2007년, 2008년, 2012년에 이어 생애 네 번째로 명인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우승 직후 이세돌 9단은 기자들과 만나 "몽백합배에서 패한 충격으로 계속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명인전에서 우승해 의미 있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 세계대회가 많은 만큼 빨리 회복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명인전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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