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변 식당 총기난사, ‘여성과 어린이가 주로 희생됐다’

입력 2016-01-22 17:51  




소말리아 해변 식당 총기난사 소식이 외신을 통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소말리아 해변 식당 총기난사가 이처럼 해외 핫이슈로 떠오른 까닭은 21일(현지시간) 밤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한 해변 식당에서 소말리아 극단주의 무장조직 알샤바브 조직원 5명이 폭탄을 터뜨리고 총기를 난사해 20명 이상이 사망했기 때문.


AP, AFP통신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괴한들은 이날 늦은 시각에 리도 비치에 있는 식당에서 폭탄을 터뜨리고 총을 난사했다고 소말리아 치안당국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튿날 새벽 소말리아 군경이 식당 내부로 진입해 테러범들을 진압할 때까지 몇 시간에 걸쳐 총격전이 이어졌다.


AP는 2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 가운데 범인들이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AFP는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9명이 숨졌으며, 테러범 5명 가운데 4명은 현장에서 사망하고 1명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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