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앙트완’ 한예슬-성준, 숨겨진 과거와 아픈 상처들 조금씩 드러나

입력 2016-01-24 09:23  



‘마담 앙트완’ 한예슬이 허를 찌르는 반전 엔딩을 선사했다.

2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 2회에서는 고혜림(한예슬 분)을 상대로 심리실험 ‘마담 앙트완’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최수현(성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수현은 고혜림에게 실험 목적을 숨긴 채 자신을 포함, 3명의 남자를 접근시켰다. 잘 생긴 짐승남 최승찬(정진운 분)과 보호본능을 불러일으키는 꽃미남 원지호(이주형 분) 그리고 돈과 명예를 가진 완벽남 최수현, 바로 자신이었다.

고혜림은 이 모든 것이 최수현이 주관한 실험 과정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 채 3명의 남자의 애정공세를 동시에 받으며 마치 멜로영화의 여주인공이 된 듯 들떠했다. 이중 최수현은 자타가 공인하는 심리의 달인답게 은근한 신체 접촉, 결정적인 순간에 애타게 만들기 등 맞춤 공략법을 세워 고혜림을 끌어당겼다. 최수현에게 내내 날을 세우던 고혜림은 치밀한 그의 작전에 자신도 모르는 새 점차 빠져드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 최수현은 철저히 프로젝트에만 집중한 채 실험대상인 고혜림 공략에 몰두했다. 고혜림에게 장미 꽃다발과 함께 공연 티켓을 보낸 그는 마치 고백할 듯 분위기를 조성해 고혜림을 설레게 하더니 끝내 공연장에 나타나지 않으며 그녀의 뒤통수를 친 것.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작전으로, 고혜림이 실망하는 순간 나타나 감동을 극대화시키는 계획을 세운 것이었다.

최수현은 다시 레스토랑으로 고혜림을 불러낸 후 편지를 두고 사라지려는 계획을 짰다. 이때 최수현 앞에 고혜림이 나타났다. 고혜림은 최수현을 향해 “그동안 재밌었어요?”라고 말하며 모든 상황을 알고 있다는 듯 한 태도로 최수현의 허를 찔렀다. 전세를 완전히 역전시킨 짜릿한 반전 엔딩으로 전개에 흥미를 높였다.

한편 이날 두 사람은 안티의 공격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고 선수 생활 최대 위기를 맞은 이마리(이선빈)의 심리 극복을 성공시키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특히 이 과정에서 엄마에 대한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최수현과 전 남편과의 결별 과정에서 상처를 입은 고혜림의 숨겨진 과거가 조금씩 그 실체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이 아픔을 극복하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을지, 두 사람의 과거가 앞으로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마담 앙트완’은 운명을 모르는 점쟁이, 사랑을 모르는 심리학자의 달콤 살벌한 ‘밀당 로맨스’심리게임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로코퀸’ 한예슬과 ‘대세 로코남’ 성준이 만드는 색다른 매력의 로맨틱 코미디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기에 매회 등장하는 다양한 아픔을 가진 내담자들이 상처와 마주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통해 공감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신선한 소재와 속도감 있는 전개, 캐릭터의 매력을 부각시키는 탁월한 연기력까지 웰메이드 드라마의 3박자를 완벽하게 갖추며 2회 만에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마담 앙트완’은 매주 금, 토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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