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고두심, "빠이할 시간 줘야겠지?"시한부 고백 생각에 눈물

입력 2016-01-24 10:40  



부탁해요 엄마 고두심 시한부 고백 거절

‘부탁해요 엄마 고두심’

부탁해요 엄마 고두심이 가족들에게 시한부 고백을 꺼려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강훈재(이상우 분)가 임산옥(고두심 분)의 치료법을 알아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훈재는 임산옥과 함께 다른 병원을 찾았지만 의사는 "다른 병원과 같은 소견이다"며 "임산옥 님 병은 연구중인 단계이기 때문에 표적 치료제가 없다. 항암 치료제도 없다"고 고개를 저었다.

이에 결국 강훈재는 임산옥에게 조심스럽게 "다른 식구들한테 알려야할 것 같다. 진애 씨나 형님이나 모르시다가 나중에 알게 되면"이라고 염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산옥은 "나랑 빠이빠이할 시간 줘야겠지"라더니 "강서방 힘들겠지만 조금만 있다가 말해도 될까. 나 아픈 거 알면 다들 난리날텐데. 아파하고 힘들어할텐데. 그걸 보는 것이 힘들어서 그래. 나 욕심쟁이지. 나 이렇게 욕심이 많아"라고 부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부탁해요 엄마’에서 장채리(조보아 분), 이형순(최태준 분)은 임산옥을 위해 가짜 재결합 행세를 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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