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유통업계의 체감경기가 3분기 연속 제자리를 맴돌았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서울을 비롯한 광역시 7곳의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소매유통업체 944곳을 대상으로 올해 1분기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96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거라고 보는 곳이, 그 반대면 나빠질 거라고 보는 곳이 많다는 뜻으로, 지난해 2분기 100을 기록한 이후 3분기 연속 96을 기록 중입니다.
대한상의는 "지난해 4분기 `케이 세일 데이(K-Sale Day)`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덕분에 반짝 회복했던 소비경기가 새해 들어 둔화될 조짐"이라며 "눈에 띄는 경기회복 효과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큰 소비심리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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