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생활 습관, `천연 재료` 대청소 꿀팁
친환경 생활 습관으로 천연 재료를 이용한 청소 방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금이나 베이킹소다 등 천연 재료만으로도 집안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는데, 이러한 식용 재료들은 화학 세제보다 더 세정력이 우수하고 건강에도 좋다.
베이킹소다는 청소할 때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냉장고 악취 및 옷장이나 신발장의 나쁜 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베이킹소다는 맨손으로 사용해도 피부가 상하지 않는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알코올은 기름때를 제거해주며 살균 작용도 뛰어나며, 휘발성이 높아 순식간에 증발하므로 두 번 닦을 필요가 없다. 때문에 전기 제품 등 물로 닦기 어려운 소재에도 이용할 수 있다.
유리나 거울의 얼룩은 탄산수로 쉽게 제거된다. 탄산수에 녹아 있는 이산화탄소는 살균 효과 및 청정 계면활성 효과가 뛰어나다. 때문에 물때 및 얼룩을 쉽게 제거하며 세균 번식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구연산은 레몬이나 귤 등에 들어 있는 신맛을 내는 성분이므로, 세척력과 살균 효과가 있어 찌든 때까지 제거해준다. 물에 희석해 아이들의 장난감이나 책상 위에 뿌려둔 뒤 닦아낸다.
소금은 먼지와 습기를 빨아들이는 효과가 탁월하다. 도마에 굵은 소금을 뿌리고 수세미로 문지른 후 물로 헹구면 쉽게 도마를 청소할 수 있다. 소독 효과뿐 아니라 칼집이 난 도마 사이에 낀 이물질도 제거해 준다.
식초의 신맛을 내는 주성분인 초산은 인체에 해가 되는 미생물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기름기와 단백질을 분해하는 성질도 있어 찌든 때를 없앨 수 있다.
레몬은 살균과 표백 효과가 좋은 재료다. 음식을 조리하는 주방은 특히 싱크대 관리를 잘해야 한다. 레몬 조각으로 싱크대를 문지르면 살균해주는 효과를 가지며 냄새를 없애는데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