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고립무원…130cm 폭설에 뱃길 끊겨 식량 동났다

입력 2016-01-25 14:03  



울릉도에 일주일째 폭설이 내려 지난 19일부터 내린 눈의 양이 130cm를 넘어섰다.
울릉도는 현재 적설량도 90cm를 넘어서 8일째 뱃길도 끊겼다.
어민들이 폭설과 강풍으로 조업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과 주민이 오도가도 못하고 있어 우유와 달걀 등 신선식품과 생필품도 이미 동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군은 이른 새벽부터 제설차와 공무원을 동원해 제설 작업에 본격 나서고 있지만 섬내 도로 차량 통행은 힘든 상황이다.
울릉도 기상대에 따르면 눈은 앞으로 5cm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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