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제작돼 이듬해 한국에서 개봉한 `영웅본색`은 국내에서 홍콩 누아르 액션의 붐을 일으킨 영화로 암흑가를 주름잡는 보스인 형과 경찰인 동생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남자들의 끈끈한 우정, 그리고 배신을 그렸다.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저우룬파(周潤發)는 성냥개비를 물고 쌍권총을 든 1980년대의 아이콘이 되기도 했다.
우위썬(吳宇森·오우삼) 감독의 대표작으로, 같은 제목의 속편이 3편까지 나왔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끈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는 동룡(이동휘)이가 “영웅본색을 4720번 봤다”며 애정을 보이는 장면이 나와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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