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도경수 "촬영 때 술 많이 마셨다"

▲ ‘순정’ 도경수 "촬영 때 술 많이 마셨다" (사진=리틀빅픽쳐스)

[김민서 기자] `순정` 배우들이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26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순정’의 언론배급시사회에는 배우 박용우, 도경수, 김소현, 연준석, 주다영, 이다윗, 이은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도경수는 섬에서의 촬영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저희 술 많이 마셨다. 소현 씨는 못 마셨지만 저희끼리는 꽤 마셨다”면서 “낚시도 많이했다. 또 고흥 군수님과도 많이 친해졌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소현은 “고흥 군수님이 영화에도 등장하셨다. 노래자랑 장면에 등장하셨다”면서 “저만 10대라서 조금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즐거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연준석은 “저희가 쉬는 날이 좀 있었는데 다윗 형이랑 저랑 수영을 하러 바다에 나갔다. 섬이 두 군데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한 쪽에만 해파리가 있다고 들었다. 제가 이쪽에는 해파리가 없다고 당당하게 다윗 형을 데려갔는데 해파리가 있더라. 그래서 방으로 들어갔다"며 "재미없게 말씀드려 죄송하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엑소(EXO) 도경수, 김소현, 연준석, 이다윗, 주다영, 박용우가 출연하는 영화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의 우정을 담은 감성드라마. 2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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