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국제유가 상승 소식에 오름세로 장을 열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7분 현재 어제(26일)보다 15.17포인트, 0.82% 오른 1886.9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간밤에 미국 증시와 유럽 증시는 국제 유가 상승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석유 생산국들의 감산 합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3.7% 상승한 배럴당 31.4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수급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3억 원, 34억 원 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홀로 254억 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7억 원 매수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에서 상승세입니다.
건설업이 2.29%로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통신업과 금융업, 의료정밀, 기계 등이 1%대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다소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LG화학이 3.23% 급등하고 있고, 한국전력과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가 1%대로 상승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반면 현대차는 -0.74%, 삼성물산 -0.35%, 기아차 -0.21%로 소폭 하락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90포인트, 0.72% 오른 683.75로 장을 열었습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74억 원, 51억 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143억 원 매수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혼조세입니다.
코데즈컴바인이 11.4%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고, 동서와 로엔도 1%대로 오르고 있습니다.
컴투스와 이오테크닉스, 케어젠은 소폭 하락세입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원 70전 내린 1,198원 50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