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황희찬 한일전 황희찬
[한국 일본] 황희찬 "한일전 무조건 이긴다, 위안부 할머니 문제도 있는데…"
황희찬(20·잘츠부르크)이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인 한국 일본 `한일전` 각오를 다졌다..
황희찬은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카타르와 4강전이 끝난 뒤 "한일전은 절대 질 수 없다. 이긴다는 생각뿐"이라면서 "위안부 할머니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역사적인 부분이 있는데 마지막 경기는 무조건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33분 교체 투입 된 황희찬은 2골을 혼자 힘으로 만들었다. 황희찬의 저돌적인 돌파는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꿨으며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
황희찬은 "감독님이 믿어줘서 활약할 수 있었다. 기쁘고 자랑스럽다"면서 "(교체 투입 후) 처음 들어갔을 때는 아프고 불안했다. 그러나 골을 먹으니 아픈거 없이 죽도록 뛰어야 한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했다.
이어 황희찬은 부상에 대해 "경기 전 집중하니 아프지 않았다. 못 뛸까봐 걱정했지만 팬들이 응원해줘 빨리 회복할 수 있었다"면서 "발목이 아팠는데 꼭 팀이 이기도록 돕고 싶었다. 자신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카타르를 3-1로 꺾은 한국은 오는 30일 밤 11시 45분 일본과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 일본] 황희찬 "한일전 무조건 이긴다, 위안부 할머니 문제도 있는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