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동계올림픽 유치와 함께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장 대중적인 겨울 스포츠인 스키와 스노우보드도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1953년 대관령 일원에 스키장이 처음으로 들어선 이래, 스키 인구는 물론이고 관련 시장도 매년 성장하면서 스키는 명실상부한 겨울 대표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이에 따라 실력 있는 선수를 발굴하는 장이었던 스키대회도 일반인들이 참가할 수 있는 아마추어 부문으로 확대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리는 제2회 신안그룹회장배 스키 캠프 챔피언쉽 대회다.
제2회 신안그룹회장배 스키 캠프 챔피언쉽 대회는 기존 스키대회가 선수나 자격시험 중심으로 진행돼 일반인들이 참여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번 해 대회부터 일반인들의 니즈를 수용해 아마추어 부문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아마추어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스키어들도 반색하고 있다. 그 동안 전문선수들의 대회가 열릴 때면 슬로프를 이용할 수 없었던 불만을 직접 대회에 참가하며 해소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특히,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경기를 통해 가늠해볼 수 있어 실력 있는 아마추어 스키어들의 대대적인 참여가 예상된다. 또한 스키동호회원들끼리 참여하는 동호회부문도 개설돼있어 겨울 스키장을 찾는 동호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회는 오는 30일~31일 양일간 웰리힐리파크에서 진행되며 경기종목은 예선에서 롱턴과 종합활강, 결선에서는 모글과 숏턴 4개 종목을 합산해 순위를 선정한다. 주니어부는 모글 없이 롱턴, 종합활강, 숏턴 3종목을 합산한다.
동호회부문은 동호회별로 여러 팀을 구성해 출전가능하고, 동일 동호회명으로 출전하는 선수가 3명 이상일 경우, 최상위 득점 3명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이외 기타 세부규정은 대한스키지도자연맹의 스키기술선수권대회규정을 적용한다.
총 상금 3000만원 규모의 제2회 신안그룹회장배 스키 캠프 챔피언쉽 대회는 일반부, 아마추어부, 주니어부, 동호회부로 나눠 시상한다. 수상한 선수들에게는 살로몬이 제공하는 최신 스키와 스키용품, 16-17시즌권, 웰리힐리파크 객실 무료이용권, 리프트권 등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참가선수와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와 시상품도 마련돼있다. 신안그룹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인 `아름연`에서 제공하는 화장품세트와 BB크림 등 총 9종의 제품을 비롯해 특허 받은 명품 오가보감 등 다양한 경품이 기다리고 있다. 대회참가는 선착순 350명으로 마감되며 참가자에게는 대회당일 리프트권 50% 할인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를 주최하는 신안그룹 박순석 회장은 "국내에서 다양한 스키대회가 열리고 있지만 어린이부터 성인, 전문가와 아마추어가 모두 참가할 수 있는 대회는 전무한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신안그룹회장배 스키 캠프 챔피언쉽 대회를 발전시켜 국내정상급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그룹차원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참가신청 및 문의상담은 http://www.wellihillipark-event.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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