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화장품, 사후면세점 전문 브랜드 육성 나선다

입력 2016-01-27 11:53  



올해 1월1일부터 사후면세점 관련 규정이 변화되면서 사후면세점이 새로운 화장품 유력 유통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코리아나화장품이 사후면세점 전문 제품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뜻을 밝혀 주목된다.

코리아나화장품이 26일 코리아나 광교 사옥에서 사후면세점 전문기업인 엘아이에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브랜드 개발 및 판매를 발표한 것.

이번 협약을 통해 코리아나화장품은 엘아이에스의 사후면세점 매장과 외국인 관광객 송객 인프라를 활용하여 공동 개발한 브랜드를 집중 판매하며 소비자 대상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현재 코리아나화장품과 엘아이엘스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브랜드는 미백 집중 브랜드 루바체, 한방 프리미엄 브랜드 수진비 등이 있다.

이 브랜드들은 코리아나가 보유하고 있는 371개 특허(해외 51개 포함) 기술을 반영한 제품들로, 해외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안전한 한국산 화장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코리아나와 엘아이에스는 서울, 제주, 인천 등 엘아이에스에서 운영 중인 사후면세점을 중심으로 루바체, 수진비 등 공동 개발 브랜드를 판매하며 추후 개설될 엘아이에스 온라인 쇼핑몰에까지 유통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유고 홈쇼핑` 등 엘아이에스와 판매 계약을 맺은 중국 대형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판매를 통한 대 중국 수출에도 나선다.

이와 관련 코리아나화장품 유학수 대표이사는 "코리아나화장품은 엘아이에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사후면세점 유통에도 한층 더 적극적으로 진출하게 되었다"며 "코리아나의 높은 기술력을 담은 루바체, 수진비 등 우수한 브랜드로 엘아이에스와 함께 해외 소비자에게 코리아나의 고품질 화장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나는 중국 내 ODM•OEM 제조사업 확장을 위한 중국 현지법인인 천진 유한공사의 신 공장을 완공 예정이다. 신 공장을 통해 향후 중국시장에서의 제조사업 거점 확보에 주력하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 한층 더 적극적으로 마케팅 및 영업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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