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미옥 교수 누구? 더민주 문재인 마지막 영입인사…손꼽히는 여성 과학기술인

입력 2016-01-2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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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미옥 교수 누구? 더민주 문재인 마지막 영입인사…손꼽히는 여성 과학기술인
문미옥 교수가 더민주 문재인 대표 체제에서의 마지막 인사로 영입됐다. 인재 영입 19호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문미옥(48)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이 입당한다면서 "기초과학 분야와 과학정책 분야를 두루 거친 인물로 특히 여성과학자들과 함께 과학입국의 미래를 개척할 최적의 인재"라고 소개했다.
문미옥 교수는 경남 산청 출신으로 부산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왔다. 포항공대에서 `다금속간 초전도체 연구`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연세대·이화여대에서 연구교수를 거쳤다.
문미옥 교수는 2003년부터는 과학기술인재정책 분야에서 일을 해왔고, 여성 과학기술 인재육성 분야에서는 손꼽히는 전문가다. 현재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의 기획정책실장과 과학기술인협동조합지원센터 기획실장을 겸임하고 있다.
문미옥 교수는 "연구실에 있는 과학이 세상의 물건으로 빛을 보기 위해서는 적어도 10년 이상의 연구투자가 필요한데 우리 기업들은 스마트폰을 끝으로 더 이상 세계시장에 진출할 무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독립적인 과학기술 정책을 담당한 부처를 신설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지금이라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민주 문재인 대표는 지난해 12월27일 표창원 전 경찰대교수를 시작으로 이날 문미옥 실장까지 총 19명(출마 의사자 기준)의 인사를 영입했다.
영입인사 19명의 평균 연령은 만 51세로 20대 1명, 30대 1명, 40대 7명, 50대 6명, 60대 4명으로 40, 50대가 주축을 이룬다. 지역별로는 호남권 7명, 영남권 8명, 중부·수도권 4명 등이다.
문재인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인재영입은 이제 1막을 마쳤을 뿐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면서 "어제 김상곤 위원장 중심의 인재위가 출범했다"며 "우리 당은 인재위로 더 젊고 유능한 정당 거듭나 정책과 인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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