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해병대 전역…귀신잡는 연예계 사나이 또 누가 있나
배우 윤시윤(30)이 약 21개월간의 해병대 생활을 마치고 전역했다.
윤시윤은 27일 오전 인천 서구 금곡동 해병대 2사단 정문에서 전역식을 갖고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왔다.
이날 전역식에서 윤시윤은 “군인에서 다시 민간인 신분이 된 윤시윤입니다. 잊지 않고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씩씩한 거수경례로 인사를 전했다.
이어 “늦은 나이에 군대를 와서 10살 정도 차이나는 동생들과 함께 지냈다. 이렇게 떠나는 게 미안하기도 하고, 나와 달리 다시 돌아가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생해야 하는 동생들 생각에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어서 눈물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윤시윤은 지난 2014년 4월 포항 해병대 훈련소에 조용히 입소해 성실하게 군생활을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지난 2009년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데뷔한 그는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나도 꽃`, `이웃집 꽃미남`, `총리와 나` 등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차기작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로써 윤시윤은 연예계 해병대 라인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해병대 출신 배우는 임채무(228기) 조상구 (283기) 김상중(570기)을 비롯해 최필립(903기) 정석원(995기) 현빈(1137기) 등이 있다.
또 가수 김흥국(401기)과 이정(1080기) 오종혁(1140기), 개그맨 임혁필(708기)도 해병대 출신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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