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거리 미사일 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이 이르면 1주일 이내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교도통신은 북한이 지난 6일 4차 핵실험 이후 다시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미사일 발사대에서 발사를 준비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북한은 이곳에 2013년 말부터 이곳의 발사대 높이를 기존의 50m에서 60m 이상으로 높였다. 또 연료ㆍ산화제 등을 갖추고 있어 미국을 사정권에 두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 발사 실험이 가능하다.
북한은 지난 6일 4차 핵실험과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대북 제재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미사일 실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분석했다. 하지만 “안보리는 이미 탄도미사일 실험을 하지 못하도록 했기 때문에 새로운 미사일 발사는 북한에 더 엄중한 제재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또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존 케리 미 국무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만난 ‘베이징 담판’도 성과없이 끝난 걸 두고 “오바마 정부가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 포위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북조선의 핵 개발 저지를 위한 묘수가 없는 현실을 재차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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