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번 더 해피엔딩` 유다인, `외강내유` 백다정 役…섬세한 연기 `호평` (사진=MBC `한번 더 해피엔딩` 방송화면 캡처)
[김민서 기자] `한번 더 해피엔딩` 유다인이 `외강내유` 백다정의 섬세한 감정선을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27일 방송된 MBC 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 3회에서는 장나라(한미모)가 권율(구해준)에게 반해 고백하는 내용과 함께 유다인(백다정)과 김태훈(김건학)의 이혼 문제에 대한 스토리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다인은 사랑에 쉽게 빠지는 장나라에게 일침을 날렸다. 재혼을 선언한 장나라에게 "넌 결혼이 재밌니?”라는 직언을 날리는가 하면, 가슴을 뛰게 하는 남자가 나타났다는 장나라 말에는 “네 가슴은 참 성능도 좋아. 시도 때도 없이 뛰어. 사이즈도 작은 것이. 겁도 없이” 직언을 서슴치 않았다.
그러나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리는 유다인에게도 남모를 아픔은 있었다. 남편 김태훈과의 불안한 결혼 생활로 상처 받고 있기 때문. 유다인은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에게 이혼을 거부하는 한편, 자신이 받아온 상처에 대해서도 입을 열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겉으로는 강하지만 상처 투성이 속내를 가진 외강내유 캐릭터 `백다정`으로 분한 유다인은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유다인을 비롯해 장나라, 정경호, 권율, 유인나, 서인영이 출연하는 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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