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컴퓨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인공지능 컴퓨터가 이처럼 관심을 받는 이유는 이세돌(33) 9단이 컴퓨터의 도전을 받아들였기 때문.
지난 10여 년간 세계 바둑계에 군림했던 이세돌 9단은 최근 중국 신성 커제 9단, 한국랭킹 1위 박정환 9단 등 최강자 자리를 노리는 후배들과 맞서는 상황.
이번에는 `알파고`(AlphaGo)라는 바둑 인공지능 컴퓨터가 이세돌 9단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경기의 승자는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가져간다. 이세돌 9단에게는 부와 명예가 모두 걸린 대국이다. 알파고는 기계인 까닭에 알파고가 만약 이기면 상금은 자선단체 기부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알파고는 영국의 인공지능 개발사인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가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2011년 창립한 이 회사는 2014년 구글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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