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산업생산 전년비 1.5%↑···12월 산업생산 전달비 1.2%↑

입력 2016-01-29 09:16   수정 2016-01-29 09:18



지난해 연간 산업생산은 1.5% 증가해 전년의 1.3% 보다 상승 폭이 커졌고 지난해 12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2% 늘어 석 달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큰 폭으로 반등했던 소비는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2%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해 10월(-1.3%), 11월(-0.4%) 연속으로 하락 한 이후 3개월 만의 반등입니다.

광공업 생산과 투자의 동반 회복이 전체 산업생산을 끌어올렸습니다.

반도체, 석유화학제품, 자동차 등의 생산이 늘어 지난해 12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보다 1.2% 늘었고 화학제품 생산이 4.7%, 석유정제는 7.3% 증가했습니다.

제조업 재고는 한 달 전보다 3.0% 감소했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1.0%포인트 상승한 73.8%를 기록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운수(2.9%), 예술·스포츠·여가(6.0%) 등은 늘었으나 도소매(-1.0%), 금융·보험(-1.2%) 등이 줄었습니다.

소비동향을 볼 수 있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1%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와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로 소비가 크게 늘어난 이후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입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하락했고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5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전체 연간 산업생산은 전년인 2014년보다 1.5%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광공업생산은 반도체와 석유정제 등에서 증가했지만, 전자제품과 기타운송장비 등이 줄어 전년보다 0.6% 감소했습니다.

작년 서비스업생산은 2.9% 증가해 2011년(3.2%)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가 줄어든 가운데 승용차 등 내구재와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 판매가 늘며 전년대비 3.4%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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