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선진화법 개정, 3당 체제 확립 후 논의하는게 바람직"

입력 2016-01-29 10:53  



안철수 선진화법

안철수 "선진화법 개정, 3당 체제 확립 후 논의하는게 바람직"

국민의당 창당 중인 안철수 의원이 국회 선진화법 개정 논란 관련 "현재 양당 체제하에서의 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28일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진화법에 대한 제 입장은 양당 체제하에선 논의를 더 이상 진전시키기 힘들다"면서 "20대 총선 이후 3당 체제가 확립됐을 때 논의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게 제 입장"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양당 구조 속에서 탄생한 것이 선진화법이기 때문에 3당이 존재하면 원래의 단순 다수결로 돌아가야 한다"며 "20대 국회에 국민의당이 원내에 진입해 다당제가 되면 국회선진화법을 개정하겠다"고 했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선진화법은 아직 당론이 정리되지 않은 안 의원의 개인 의견"이라면서 "선진화법은 아직 논의를 하지 못해서 전체적으로 한번 논의를 해봐야 한다. (안 의원이 얘기했듯이) 20대 국회에서 논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철수 "선진화법 개정, 3당 체제 확립 후 논의하는게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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