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김인권, 생고생 첫 촬영… '생고생 3종 세트'

입력 2016-01-29 11:36  

▲사진 = 신영이엔씨/후너스엔터테인먼트

`돌아와요 아저씨` 김인권이 `생고생 3종 세트`로 파란만장한 첫 촬영 시작을 알렸다.

김인권은 오는 2월 24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연출 신윤섭)에서 백화점 여성복 코너 만년과장이자 40대 `루저 대디` 김영수 역을 맡아 짧지만 강렬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김인권은 극 초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저승에서 돌아와 이해준 역의 정지훈(비)으로 변신, 두 사람이 어떤 닮은꼴 연기를 펼쳐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9일 제작진을 통해 김인권이 만년과장 김영수 캐릭터로 변신해 다사다난한 직장 생활을 겪어내는 장면이 사진으로 공개됐다. 사진 속 김인권은 백화점 한가운데서 한 여성으로부터 소화기 가루를 무참히 맞아 안경을 비롯해 온몸이 흰 가루로 범벅이 되는 수모를 당하고 있다. 게다가 김인권은 멱살은 물론 머리채를 쥐어 잡히는데, 이 와중에도 끝까지 웃는 얼굴을 유지하는 모습이 처절하고 처량해 보인다.

김인권이 생고생을 겪는 첫 촬영은 지난 1일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한 백화점에서 촬영됐다. `돌아와요 아저씨` 첫 촬영 주자였던 김인권은 새해 첫날 이른 오전부터 진행된 촬영에도, 밝은 인사와 함께 촬영장에 나타나 분위기를 활력 넘치게 이끌었다. 이어 6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 앞두고 설렘을 드러냈던 김인권은 신윤섭 PD와 머리를 맞대고, 캐릭터와 촬영분에 대한 기탄없는 논의를 나누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김인권은 첫 촬영부터 고난도 희생이 따르는 장면들을 척척 소화해 내는 열정을 발휘했다. 인체 무해하도록 특별 제작한 백색 가루를 촬영 내내 입 안에 물고 있는 상태로 연기를 이어갔고, 머리카락을 잡히는 장면에서는 상대 배우가 살살 하려고 하자 극구 사양하며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 더욱 세게 잡아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김인권은 자정을 넘겨서까지 진행된 장시간 촬영 강행군에도 매순간 리얼한 장면들을 탄생시키는 `베테랑 배우`다운 면모로 제작진의 환호와 탄성을 받았다.

첫 촬영부터 파란만장 연기를 선보인 김인권은 "고생스러운 촬영이 많았지만, 몸을 던져서라도 시청자분들에게 재밌는 드라마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고생만큼 보람도 큰 촬영이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겠다"라고 `돌아와요 아저씨`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자타공인 연기파 배우 김인권의 탄탄한 연기 내공을 확실히 실감할 수 있는 현장이었다"며 "첫 방송부터 배꼽 잡게 만들 김인권의 무궁무진한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저승에서 180도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해서 이승으로 귀환한 두 저승 동창생들의 `리라이프(Rellife)`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싱글즈`, `미녀는 괴로워` 등으로 유쾌한 필력을 인정받은 노혜영 작가의 브라운관 데뷔작으로, `옥탑방 왕세자`, `못난이 주의보` 등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선보인 신윤섭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현재 방영 중인 `리멤버-아들의 전쟁` 후속으로 오는 2월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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