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아이앤지 조병수의원, 원스톱 '신장전문클리닉' 개원

입력 2016-01-29 13:16  



(주)미래아이앤지 줄기세포 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는 조병수박사가 신장전문클리닉을 선보였다.

2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미래아이앤지 조병수의원(대표원장 조병수)`은 신장과 관련된 모든 질환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운영되는 신장전문 클리닉이다.

기존 신장클리닉은 대부분 인공신장실(혈액투석실)과 외래환자 진료 위주이기 때문에 한 곳에서 진단 등 모든 치료를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신장질환의 발생여부를 확인하는 신장조직검사는 시술과정에서 잘못하면 신장을 적출해야 할 만큼 위험한 검사다. 일반적으로 3일 이상의 입원을 필요로 할 뿐 아니라 결과를 확인하는데도 2~4주가량의 시간이 소요돼 빠른 진단이나 조기치료가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미래아이앤지 조병수의원은 이러한 신장조직검사를 국내 최초로 입원 없이 당일로 시행할 뿐 아니라 이틀 만에 진단을 받아볼 수 있다. 보통 검사부터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미래아이앤지 조병수의원에서는 2일이면 조기진단이 가능해 의료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초기에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미래아이앤지 조병수의원은 새로운 개념의 인공신장실(혈액투석실)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B형?C형 바이러스 등과 같은 감염병 환자의 투석실과 비감염 환자의 투석실을 별개 층으로 구분해 감염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하고 있다. 두 개 층에 최신 투석장비(FMC 5008S)를 설치한 것은 물론 외국인 환자를 위한 독립된 투석실까지 별도로 마련했다.

아울러 클린룸 시설을 갖춘 2개의 수술실을 보유하고 있어 자가지방줄기세포시술을 받을 수 있으며, 신장이식수술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신생검클리닉, 신장염클리닉, 신증후군클리닉, 학교집단요검사클리닉 등 신장과 관련해 전문화된 시설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

조병수 대표 원장은 지난 1997년 국내 모든 초중고생들의 만성신부전 예방을 위한 집단요검사 법제화를 이끌어 왔으며, 집단요검사 이상자의 사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관련분야에서 활동해왔다.

스테로이드 충격요법을 세계최초로 시행해 만성사구체신장염 중 가장 흔한 IgA 신장염 환자 14명을 완치시킨 증례를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소렌토에서 개최된 국제신장학회에서 발표했고, 그 내용이 Kuwer Academic Publishers에서 발행한 `Current Therapeutic Strategies in Nephrology`라는 책에 실리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스테로이드 충격요법이 IgA 신장염의 정식 치료법으로 채택됐다.

조병수 대표원장은 지난 27일 개원식에서 "신장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지만 그 동안 전문병원이 없어 환자들이 불편함을 겪거나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진단부터 치료까지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통해 신장병 환자들을 보다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것은 물론 관련연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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