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
정인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정인은 첫 무대로 윤종신의 앨범 수록곡인 `오르막길`을 선보여 모두의 큰 박수를 받았는데, 이 노래에 대한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정인은 "원래 내 곡이었다. 그런데 앨범 진행이 늦어져서 발표를 미루다가 어느 날 윤종신 씨가 본인 앨범에 노래를 불러 달라 하시더라. 가서 들어보니 이 노래였다"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정인은 조정치와 연예계 공식 커플로도 유명한데, 결혼 전 11년 간 연애했음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유희열이 "결혼 후 환상이 깨지지 않았나" 라고 묻자 정인은 "애초에 환상이 생길 수가 없는 사람이 아니다" 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반대로 결혼 후 알게 된 매력이 무엇인지 묻자 "생각보다 깔끔하다. 그리고 알게 모르게 근육이 있더라. 종아리에 근육이 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최근 3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 정인은 "신혼 생활 즐기느라 앨범이 늦어진 거 아닌가"라는 질문에 "안 그래도 결혼 후에 느낌이 잘 안 나올까봐 별거를 해야 하나 고민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MC 유희열은 "정말 소스라치게 놀랐다"며 정인의 앨범 자켓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정인은 "사진이 너무 잘 나와서 죄스러울 지경이다" 라며 "나는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링을 하며 한 번 다시 태어나고, 사진을 찍으면서 두 번, 리터칭을 하면서 세 번 태어난다"고 고백해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또한 정인은 이번 앨범을 윤건과 함께 작업했음을 밝혔는데, "원래 다른 사람의 앨범 프로듀싱은 잘 안 하는데 그날따라 흔쾌히 하겠다고 해 주시더라"라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정인은 신곡 `UUU`에 대해 "눈물 `ㅠㅠㅠ`의 의미도 있고 `너 너 너`의 의미도 있다. 대문자 `UUU`로 썼더니 어떤 분들은 가슴이냐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MC 유희열은 물론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정인, 예지, 루시드폴, 려욱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늘(29일) 밤 12시 10분 KBS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