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컴백 피에스타 예지 '사이다'로 센 언니 인기 이어간다

입력 2016-01-31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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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로 컴백한 피에스타 예지는 자신의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사이다`의 무대를 선보이며 시선을 압도하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가졌다.

걸그룹 멤버가 아닌 솔로 래퍼 예지로 당당히 활동에 나선 예지가 KBS 2TV 대표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시작으로 MBC `쇼!음악중심` 등의 무대를 성공적으로 장식한 것.

특히 예지는 29일 방송 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게스트로 출연, 걸그룹의 멤버가 아닌 솔로로 첫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솔직 당당한 매력으로 MC 유희열까지 사로잡았다.

이날 `힙합 여제`,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 떠오르는 래퍼`라는 수식어를 받고 등장한 예지는 기 센 래퍼라는 이미지에 대해 "피에스타로 데뷔했는데 걸그룹 아이돌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면서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래퍼로 안다"고 유희열의 요청에 즉석에서 걸그룹식 인사와 래퍼식 인사, 그리고 서바이벌 프로그램식 3단 반전 인사법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예지는 피에스타로 활동할 때와 솔로 래퍼로 활동할 때 가장 차이점으로 `가사 표현`을 예로 들며 "내가 하고픈 말을 남들이 알아듣지 못하면 소용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1차원적으로 회처럼 날 것으로 한 방에 쓰려고 하는 편이다. 피에스타 활동 때는 사랑 얘기를 많이 하는데 사랑을 많이 안 해봐서 간접적으로 돌려서 얘기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솔로 래퍼로는 예를 들어 훨씬 직설적으로 `쓰레기`라 표현한다면 걸그룹으로는 `잔해`라고 돌려 표현한다고 해 유희열을 감탄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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