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3대천왕’이 토요일 안방극장에 즐거운 먹방을 선사,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오마이 베이비, 백종원 3대천왕)는 전국기준 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6.4%에 비해 1.5%p 상승한 수치다.
SBS ‘토요일이 좋다’는 1부 ‘오 마이 베이비’에 이어 ‘백종원의 3대천왕’을 2부에 이동 편성해 주말 안방극장 공략에 나서면서 시청률 상승효과를 동반했다.
전통적으로 토요일 저녁 시간대는 국민예능 ‘무한도전’이 자리하고 있기에 그 아성을 흔들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 또 KBS2 ‘불후의 명곡’ 역시 탄탄한 마니아 팬층을 확보한 프로그램인 만큼 이 시간대 공략은 쉽지 않은 싸움이었다.
하지만 ‘백종원 3대천왕’은 이미 금요일 심야시간대였지만 백종원 특유의 입담과 음식에 대한 해박한 지식 그리고 김준현, 이휘재의 콤비 플레이에 힘입어 입소문이 날대로 난 프로그램. 이에 심야시간대가 아닌 저녁 시간대로 옮겨 첫 방송부터 시청률 상승을 가져오며 ‘해볼만 하다’는 평을 받아 냈다.
이날 이동편성 첫방송에서는 MC 하늬가 새롭게 합류, 특유의 털털한 입담과 환한 미소로 재미를 한층 더했다. 하늬는 돼지갈비를 손으로 잡고 뜯어 먹는가 하면, 돼지껍질을 콩가루에 찍어 먹으며 무엇보다 원조 먹선수 김준현 보다 더 군침도느 먹방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하면 이날 소개된 충무로 쫄갈비, 담양 숯불갈비, 군포 등갈비, 인천 생갈비 등 식당들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면서 화제를 더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15.6%를, KBS2 ‘불후의 명곡’은 11.3%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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