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네모의 꿈 준케이 개명이유 "돌아가신 아버지 뜻" 울컥

입력 2016-02-01 00:00   수정 2016-02-01 00:32



`복면가왕` 네모의 꿈 준케이 개명이유 "돌아가신 아버지 뜻" 울컥

‘복면가왕’ 네모의 꿈으로 밝혀진 그룹 2PM의 준케이가 개명이유를 밝혔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여전사 캣츠걸’의 6연승을 저지하려는 복면가수들의 솔로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복면가왕’에서 ‘각진 인생 네모의 꿈’(이하 네모의 꿈)은 라디의 ‘엄마’를 선곡, 편안한 음색으로 노래를 선보였다.

담담한 듯 애절한 그의 음색에 김새롬과 김구라를 비롯한 판정단과 방청객 일부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어 3라운드에서 ‘네모의 꿈’은 이적의 ‘레인’을 선곡해 다시 한 번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했지만 ‘음악대장’에 패배, 가면을 벗었다.

‘네모의 꿈’의 정체는 바로 2PM의 준케이.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개명을 원하셨다. 어머니도 편찮으시다 보니 이름을 안 바꿀 수가 없었다”라며 준수에서 준케이로 개명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개명한 이름과 내 목소리를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출연했다”고 ‘복면가왕’에 출연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준케이는 “어머니가 지금 아프시다. 그래서 ‘엄마’를 부르면서도 감정이 울컥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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