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는 전국에서 아파트 1만7,800여 가구(31개 단지)가 분양됩니다.
설 연휴 이후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요층의 관심을 끌 만한 대단지들의 청약이 시작됩니다.
고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달 분양일정은 설 연휴 전과 후로 나뉩니다.
먼저 설 연휴를 앞둔 이번 주는 전국 5곳에서 모두 2,600여 가구가 1순위 청약접수를 받습니다.
오는 3일에 GS건설이 지은 천안시 성성동의 `천안시티자이`가 분양에 들어갑니다.
`천안시티자이`는 3.3m²당 분양가 880만원으로 지난해 입주한 인근단지와 분양가가 비슷합니다.
1,600세대가 넘는 대단지로 전용면적은 59~84m²로 구성됩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 천안사업장이 단지 바로 맞은 편에 있어 출퇴근이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설 연휴 이후에는 모두 1만5,200여 가구가 청약접수를 받습니다.
서울에서는 이달 중순 광진구의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 은평구의 `힐스테이트 녹번`, `은평스카이뷰자이`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는 단지규모가 854세대로 비교적 크고 입지환경도 좋아 대기 수요가 많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 센터장
"광진구의 신규공급이 많지 않은데다가 광장동의 학원가나 선화예중, 대원외고, 대원국제중 이런 학군수요를 원하는 대기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지역이다. 단지규모도 1,000세대에 육박해서 일반분양의 당첨확률도 높은 편이다."
은평뉴타운에 들어서는 `은평스카이뷰자이`는 84m² 단일면적이고, 3호선 구파발역 초역세권으로 단지 옆에는 복합쇼핑몰인 롯데몰이 들어섭니다.
경기도권에서는 고양시 탄현동에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가, 하남시 미사지구에 `e편한세상 미사`가 공급됩니다.
이밖에 지방에서는 울산 KTX역세권의 `동문 굿모닝힐`이 분양에 들어갑니다.
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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