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캣츠걸은 차지연, 네티즌 수사대의 '음악대장' 추리는 계속된다

입력 2016-02-01 16:05  

사진출처-방송화면캡처


복면가왕 캣츠걸의 정체가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인 차지연으로 밝혀지며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네티즌은 여러 이유를 들어 캣츠걸의 정체가 차지연이라고 추측한 바 있다. `복면가왕`은 프로그램 특성상 무대에 선 연예인의 얼굴을 볼 수 없어서 매회 추측이 이어졌다.

일명 `네티즌 수사대`는 노래하는 습관이나 손 모양 등 아주 사소한 증거까지 찾아내며 해당 연예인을 추측했다. 캣츠걸 역시 네티즌은 몇 주 전부터 다양한 증거를 대며 차지연이 확실하다고 했고, 이 추리는 맞아떨어졌다.

네티즌의 추리 실력은 날이 갈수록 정교해졌으며, 과거 사진까지 찾아내 증거를 들이댔다. 네티즌의 추리가 빛을 발한 가왕을 소개한다.

사진출처-방송화면캡처<i></i><sub></sub><sup></sup><strike></strike>

◆`캣츠걸` 차지연

지난 31일 방송에서 10주 만에 가왕의 자리에서 내려온 `캣츠걸`이 복면을 벗었다. `캣츠걸`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었다.

`캣츠걸`의 정체가 밝혀지기 전부터 네티즌은 172cm의 장신이라는 점, 마이크를 오른손에 잡고 노래를 부르다가 중간중간 왼쪽으로 넘기는 점, 오른쪽에 마이크를 잡았을 때 중지, 약지, 새끼손가락을 동시에 접었다 폈다 하면서 박자를 맞추는 모습 등을 보고 차지연일 것으로 추측했고, 이는 완벽하게 들어맞았다.

이날 차지연은 "원래 꿈은 가수였다. 오디션을 정말 많이 봤다. 가수가 되고 싶어서 긴 세월 동안 그렇게 발버둥 쳤는데 꿈을 이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박수받고 사랑받으면서 많이 울었던 것 같다. `복면가왕`은 나에게 용기라는 굉장한 큰 무기를 선물해준 무대다. 참 많은 것들을 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출처-방송화면캡처

◆`황금락카 두통 썼네` 루나

지난 5월 복면가왕을 놓고 준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제1,2 대 가왕자리를 차지했던 `황금락카 두통 썼네`는 `종달새 딸랑딸랑`과 3대 가왕 자리를 놓고 겨뤘다. 그러나 종달새 딸랑딸랑에게 가왕 자리를 양보하게 됐고, 황금락카 두통 썼네는 복면을 벗었다.

당시에 네티즌은 루나가 SNS에 올린 네일아트 사진과 `황금락카 두통 썼네`의 손가락 사진을 함께 올리며 `루나가 확실하다`고 추측했다.

네티즌의 추측대로 `황금락카`는 루나로 밝혀졌다. 이날 루나는 "`복면가왕`을 통해 많이 배웠고 나 또한 성장한 것 같다.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홀가분하다. 진짜 후회 없이 노래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무대 공포증이 있었는데 이를 이겨낸 것 같다며 "3대 가왕이 되지 않았지만, 후회는 없다. 한 단계 발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출처-방송화면캡처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지난해 7월 19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4, 5, 6, 7대가왕을 차지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노래왕 퉁키`에게 패한 뒤 가면을 벗었다. `클레오파트라`의 정체는 보컬의 신 김연우였다.

네티즌은 비교적 작은 키와 현란한 무대 매너, 가창력과 특유의 음색 등의 이유를 들며 `클레오파트라`의 정체가 김연우라고 확신했다. 또한 김연우가 과거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할 당시의 그의 모습을 결정적 증거로 손꼽았다. 바로 목에 난 두 개의 점이다.

실제로 김연우는 목 왼편 위아래로 두 개의 작은 점을 갖고 있는데 클레오파트라에게서도 같은 위치 이 점이 발견됐던 것.

김연우는 가면을 벗은 뒤 "그동안 잘하지도 못한 무대인데 오랫동안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이제 엄마에게 나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며 "여기까지 오게 될 줄 상상도 못 했다. 정말 홀가분하고 시원한데 약간 섭섭한 느낌도 있다. 시원섭섭한 기분이 이런 건가 보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출처-방송화면캡처

◆`음악대장` 국카스텐 하현우?

지난 31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캣츠걸`을 꺾고 22대 가왕자리에 올라선 `음악대장`의 정체는 누구일까.

네티즌은 `음악대장`을 국카스텐의 하현우로 지목했다. 날카롭고 깨끗한 고음처리와 마이크를 쥐는 모습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날 신해철 추모곡을 연달아 부른 것도 증거 중 하나였는데, 하현우가 평소 신해철을 존경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또한 깨끗하고 날카로운 고음은 물론, 마이크를 쥐는 모습이나 자주 오른손을 움직이는 모습 등이 서로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더불어 음악대장이 보여준 정체불명의 춤이 평소 하현우가 리듬을 타는 모습과 비슷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처럼 `복면가왕`은 연예인을 통해 다양한 음악을 듣는 것과 함께 복면을 쓴 연예인의 정체를 밝히는 재미가 있다. 이번에도 네티즌의 추측이 맞을지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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