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조원진, 김용태 '직격탄' 발언 눈길

입력 2016-02-0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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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조원진 “절대 불가”...김용태, 강용석 용산 출마에 "자숙부터 해라"


강용석 조원진이 화제의 정치인으로 떠오른 가운데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용태 의원의 과거 발언도 화제다.


강용석 조원진이 이처럼 핫이슈인 까닭은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회가 1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최근 입당신청서를 낸 강용석 전 의원의 복당 신청을 만장일치로 불허했기 때문.


김용태 시당위원장은 이날 심사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원자격을 규정한 당규 7조에 의거해 복당을 불허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도 강용석 전 의원의 복당에 대해 “절대 불가”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원진 원내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은 복당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김용태 의원은 지난해 12월 18일 강용석 전 의원의 서울 용산 공천 신청설에 대해 "사회적 큰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한 자숙부터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당시 "강용석 전 의원은 지난 2010년 제명되면서 당에 끼친 유무형 피해에 대해 보상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는커녕 끊임없이 물의를 빚고 있다"고 질타했다.


강용석 전 의원은 지난 2010년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당에서 제명됐으며, 방송인으로 활동하던 중 최근에는 한 여성 블로거와 불륜설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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