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의 이미지 세탁은 결국 실패다?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회가 1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최근 입당신청서를 낸 강용석 전 의원의 복당 신청을 만장일치로 불허하면서 그가 종편 등을 통해 시도했던 이미지 세탁이 시패한 것이라는 누리꾼들의 조롱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김용태 시당위원장은 이날 심사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원자격을 규정한 당규 7조에 의거해 복당을 불허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당규 7조는 ▲ 당의 이념과 정강·정책에 뜻을 같이하는 자 ▲ 당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 ▲ 공사를 막론하고 품행이 깨끗한 자 ▲ 과거의 행적으로 국민의 지탄을 받지 아니하는 자 ▲ 개혁의지가 투철한 자를 당원자격 심사의 기준으로 명시하고 있다.
가족들을 방송에 출연시키며 긍정적 이미지 구축에 나섰던 강용석 전 의원은 지난 2010년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당에서 제명됐으며, 방송인으로 활동하던 중 최근에는 유명 여성 블로거와 불륜설에 휩싸여 곤욕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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