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콘서트 '대중적 인지도 높아진다'...문재인 효과?

입력 2016-02-01 19:52  




더불어콘서트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뜨겁다. 더불어콘서트는 이 때문에 야권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더불어민주당의 개혁성향 소장파 인사들로 구성된 `뉴파티위원회`의 최근 활약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


더민주의 `젊은 피`로 상징되는 이들은 당에 인적쇄신의 바람을 불어넣으며 혁신의 아이콘으로 떠올랐고, 몇몇은 당 비대위와 선대위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중추적 역할을 맡았다.


특히 구성원 대부분이 총선 출마 의지가 남달라 새로운 당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의 노력이 실질적인 당내 주도세력 교체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파티위원회는 지난 21일 출범하면서부터 "낡은 인물, 익숙한 정책, 식상한 행태를 걷어내야 한다"며 `정풍 운동`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첫 활동 결과물로 정치불신의 원인이 된 나쁜 문화와 관행을 반성하는 차원에서 막말이나 국회의원의 지위를 이용한 갑질 등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은 `거부 10계명`을 발표했다.


또 중징계를 받은 노영민·신기남 의원에 대한 의원들의 탄원서 서명을 두고 "지금은 티끌 같은 잘못조차 대들보처럼 크게 받아들이고 추상같이 다스리는 참회운동이 필요한 때"라며 자제를 주문했다.


이런 가운데 뉴파티 멤버들은 외부 영입인사들과 함께 전국 각지를 도는 `더불어콘서트`에도 적극 참여, 시민들과 다양한 접촉을 통해 당을 홍보하고 자기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특히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 등 영입인사 3인방이 높은 대중적 인지도를 누리고 있다.


당 출신 인사로는 이 위원장과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금태섭 변호사 등이 위원회 활동을 주도하면서 영입인사 3인방과 함께 `6총사`로 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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