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맥, 슈에무라, 코스메 데코르테 순.
올봄 립스틱 시장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수입사, 국내사 할 것 없이 잇달아 진화에 초점 맞춘 립스틱을 내놓고 봄 시장 공략에 나섰다.
2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맥(MAC)은 오토 펜슬 타입의 립 컬러 `벨벳티즈 립 펜슬`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 제품은 립스틱 못지 않은 선명한 발색력이 특징이다. 크리미한 제형의 가벼운 매트 타입으로 벨벳같이 부드럽게 마무리 되면서 밀착력도 뛰어나다. 또 날씬한 펜슬 스타일로 끝이 얇고 뾰족해 입술라인을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 짙은 플럼빛부터 누드톤까지 총 12가지 컬러 구성.
맥의 김혜림 아티스트는 "딥 레드 컬러의 `저스트 애드 로맨스`나 `애니띵 고즈`같은 로즈빛 푸시아 색상은 전세계 2016년 SS 패션위크에서 볼 수 있었던 핫체리 트렌드 메이크업을 연출하기에 완벽하다"며 "입술 전체에 꽉 채워 바를 때에도 입술의 윤곽을 깔끔하게 표현할 수 있어 좀 더 시크한 립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슈에무라는 기존 인기 아이템 `라끄 슈프림` 라인의 새로운 틴트 라커 제품 `라끄 슈프림 쉬머`를 내놨다. 이 신제품은 한 번의 터치만으로도 강력한 발색력과 립틴트의 지속력은 물론 세심하게 선택된 미세한 크리스탈 펄 입자가 더해져 투명하게 반짝이는 입술을 연출해준다. 특히 색상 별로 골드, 실버 펄이 조절돼 더욱 입체적인 광채 효과를 선사하며 오일-인-워터 에멀전의 구조로 입술에 잘 밀착돼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없던 8가지 새로운 색상으로 출시.
슈에무라 브랜드 매니저 정선민 이사는 "섬세하게 정제된 크리스탈 펄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감각의 반짝임을 선사해 라끄 슈프림 쉬머 하나로 보다 감각적이고 입술에 생기 있는 볼륨을 살리는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메 데코르테는 `AQMW 아트 데 플뢰르` 10종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10가지 꽃에서 영감을 얻은 선명한 컬러 위에 금을 세밀하게 가공한 골드 파우더가 더해져 고급스러운 반짝임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입술에 강하게 밀착되어 선명한 색상과 함께 오랜 시간동안 광택을 지속시켜 준다. AQMW 라인의 스킨케어 성분이 함유된 것도 눈에 띄는 점이다.
데코르테 관계자는 "데코르테만의 우아하고 기품 있는 메이크업 콘셉트에 맞춰 재해석한 것으로 입술에 발랐을 때 고급스러운 인상을 연출해준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 더페이스샵, 에뛰드하우스, 숨37˚ 순.
더페이스샵은 슬라이딩 제형의 신개념 립스틱 `잉크 젤스틱` 12종을 1일 출시했다. 컬러와 텍스처가 한 단계 진화된 잉크 젤스틱은 입술에 닿는 순간 드라마틱하게 발리는 슬라이딩 제형으로 컬러는 마치 명도 높은 잉크를 머금은 듯 맑고 선명하게 표현되고 오랫동안 생생한 컬러가 유지된다. 또 부드럽고 촉촉한 제형이지만 한 번에 사용할 만큼만 올라오는 스마트한 엘레베이팅 시스템 용기를 적용시켜 무너짐 걱정 없이 편리하게 쓸 수 있다.
더페이스샵 홍보팀은 "잉크 젤스틱은 핑크쇼크, 베이비오렌지, 로즈피오니, 레드씽까지 총 12가지의 트렌디한 컬러로 구성됐다"며 "이중 히트 뮤직비디오 속에서 수지가 바른 `핑크쇼크` 컬러는 출시전부터 제품 출시 문의가 쇄도하는 등 인기를 얻은 바 있다"고 말했다.
에뛰드하우스는 2016년 봄 컬렉션 `베리 딜리셔스`을 선보이면서 립 제품 `베리 딜리셔스 컬러 인 리퀴드 립스 쥬이시` 10종을 내놨다. 이 제품은 생생한 발색과 촉촉한 수분감으로 달콤한 딸기 입술을 연출해주는 립스틱과 립틴트의 하이브리드 틴팅 립스로 오랜 시간 예쁜 입술을 유지해준다.
숨37˚ 는 발효 플라워 성분을 함유한 립 메이크업 라인 `디어 플로라 립 트리트먼트 오일 틴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100% 식물 고보습 발효 오일이 젤타입 포뮬러에 담겨 입술에 바르자마자 터지면서 풍성한 보습감을 전달하고 꽃 발효 추출물이 얇고 연약한 입술 피부에 영양감을 준다. 올해의 유행 컬러인 핑크를 진하게 표현한 `베리 핑크` 컬러와 `핑크`, `오렌지` 등 자연스러우면서도 화사한 입술 연출이 가능한 5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