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박기웅' 오빠들의 바톤터치 '충성'

입력 2016-02-02 19:57   수정 2016-02-03 09:20

사진출처-더킹투하츠 스틸컷<i></i><sub></sub><sup></sup><strike></strike>

2004년 "누난 내 여자니까"를 부르짖던 이승기가 "나 군대 간다"라며 논산 훈련소로 떠났다.

입소 직전 취재진을 만난 이승기는 "늦은 나이에 군대에 가게 돼 부끄럽다. 조용히 입대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많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뒤늦은 입대에 대해 "드라마, 예능, 영화 등 갑작스럽게 일이 몰려서 이제야 입대하게 됐다"고 밝히며 "군대에서 튀지 않고 생활을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한민국 국적의 신체 건강한 젊은 남성에게 군대는 필수관문이다. 대개 20대 초반에 입대를 하지만 연예인은 직업의 특성상 보통의 경우보다 늦게 나라의 부름을 받는다.

왕성한 연예활동을 뒤로하고 입대를 하는 것이 어쩌면 위기일 수도 있지만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연예인은 영화, 드라마, CF 업계의 러브콜을 받으며 `군대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다. 군 생활을 마친 연예인들이 이미지 향상은 물론, 몸값 상승의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가는 오빠가 있으면 돌아온 오빠도 있는 법. 더는 입대를 미룰 수 없는 `가는 오빠`와 최근 우리 곁으로 `돌아온 오빠`를 소개한다.

사진출처-탑 이민호 유아인 SNS

◆가는 오빠

지창욱 87년 7월 5일생/ 2016년 하반기 입대 유력

중국 드라마 `나의 남신`과 영화 `조작된 도시` 개봉을 앞둔 지창욱은 지난해 KBS 드라마 `힐러` 종영 이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쯤 군대에 갈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지창욱은 "(군대에) 재밌게 다녀올 것 같다. 운동을 좋아하는데 군대 가서 운동도 많이 하고 즐겁게 군 생활 할 것 같다"며 "군대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다 가는 곳 아닌가"라며 입대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밝혔다.

주원 87년 9월 30일생/ 2016년 하반기 입대 유력

주원은 영화 `그놈이다` 관련 인터뷰 중 "사실 입대에 대한 부담감과 신경이 쓰이는 건 사실이다. 2016년 말 입대를 준비 중이다"라며 입대가 멀지 않았다고 밝혔다.

탑 87년 11월 4일생/ 2016년 하반기 입대 유력

지난해 12월 `2015 MAMA`에서 빅뱅은 "우리 빅뱅 다섯 명이 완전체로 `마마` 시상식에 참가하는 건 앞으로 오랜 기간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입대로 인한 빅뱅 완전체의 부재를 예고한 바 있다.

준수 87년 1월 1일생/ 2016년 하반기 입대 유력

네이버 V 앱을 통해 "금방 국방의 의무로 홀연 사라질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물론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지만 생각보다 가까운 시일 내게 가진 않을 듯하다"며 2016년 상반기가 아닌 하반기 입대를 예고했다.

이민호 87년 6월 22일생/ 2016년 하반기 입대 유력

이민호는 아직 구체적인 입대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한중 합작영화 `바운티 헌터스`가 개봉하고 나면 입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유아인 86년 10월 6일생/ 2016년 상반기 입대 유력

유아인은 이미 수차례 입대 의사를 표명한 만큼 현재 출연 중인 `육룡이 나르샤`가 종영하는 올 상반기 입대가 유력하다.


사진출처-방송화면캡처/ 윤시윤SNS

◆돌아온 오빠

박기웅 2월 7일 전역 예정

현재 군 복무 중인 박기웅은 전역과 동시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박기웅의 소속사 해와달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주말에 전역하는 박기웅 씨가 복귀작으로 드라마 `괴물`을 택했다"고 밝혔다.

`괴물`은 `화려한 유혹`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새 월화극으로, 전역 후 곧바로 드라마 촬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작품에서 박기웅 씨는 앞서 출연을 확정한 강지환 씨와 대립하는 역할을 맡았다.

송중기 2015년 5월 전역

지난 2013년 22사단 수색대대에 입대한 송중기는 위험한 훈련을 모두 소화하고 지난해 5월 제대해 방송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그는 오는 2월 24일 방송되는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송혜교와 첫 호흡을 맞춘다. 제대 후 첫 드라마 복귀작인 만큼 완벽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는데, 최근 공개된 `태양의 후예` 티저에서 그는 아찔한 근육질 몸매와 함께 강한 남성의 모습으로 등장해 기대감을 안겼다.

유승호 2014년 12월 4일 전역

유승호는 강원 화천 27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군 복무를 마쳤다. 당시 영장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자원입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육군에서 가장 힘들다는 이기자 수색부대에 지원해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2014년 말 전역한 유승호는 2015년에 영화 `조선마술사`, SBS `리멤버 - 아들의 전쟁`, MBC every1 `상상고양이`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올해는 영화 `김선달`의 주연을 맡아 관객을 찾아올 예정.

윤시윤 2016년 1월 27일 전역

지난달 27일 해병대 전역한 윤시윤은 비슷한 연령대 배우인 유아인, 이승기, 이민호, 주원 등에 비해 일찍 군에 입대해 이들의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차기작 계획에 대해서는 "여러 작품 보고 있는데 드라마로 찾아뵐 것 같다. 여러분이 불러주시는 곳이 제가 일하는 곳이 될 것 같다. 제가 선택하는 것보다 팬들이 원하시는 곳에서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슈퍼주니어 신동, 성민, JYJ 김재중이 12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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