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어제(2일) 공식 출범한 가운데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의 재산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해 3월 공개한 `2015년도 국회의원 재산변동 및 등록사항`에 따르면 안 대표의 재산은 787억4,931만원으로 전년 보다 781억7,562만원 감소했다.
안 의원 본인이 소유하고 있던 주식회사 안랩 주식 236만주 중 50만주를 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에 기부하면서 주식보유액은 지난해 1,458억7,809만원에서 669억6천만원으로 급감했다.
안 전 대표의 건물재산은 본인 명의의 서울시 노원구 소재 아파트 전세권과 사무실 전세권 등 3억6,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예금액은 본인 명의로 85억8,404만원, 배우자 명의로 27억7,218만원을 각각 신고했고, 자동차는 본인 소유의 2012년식 제네시스와 2014년식 올뉴카니발2.2를 신고했다.
반면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신고된 천 대표의 재산은 7억1,500만원이었다.
한편 원내 제3당인 국민의당은 어제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당의 공동대표로서 전면에 나서게 된 안철수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누구도 가보지 못한 정치혁명의 길을 시작한다.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당이 첫발자국을 내딛는 역사적 순간"이라고 말했다.
천 공동대표는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에 당당히 맞서는 통합적 국민저항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며 "초기의 미숙함을 극복해 민주개혁의 가치와 비전을 확고히 하면서도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 정당을 창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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